판다 아이바오 쌍둥이 출산, 푸바오 동생 생기다.

애버랜드 판다 아이바오가 쌍둥이를 출산하였습니다. 약 2시간 간격으로 국내 최초 쌍둥이 판다를 출산하였습니다. 7월 7일 4시 52분 첫째 출산에 이어서 6시 39분에 둘째를 출산하였습니다.
애버랜드는 아이바오의 출산영상을 공개하였습니다.

 

푸바오의 동생이 언제 태어날지 저도 기대에 차서 어제 아이바오의 출산 글을 포스팅했었는데요, 이렇게 바로 출산소식이 들려와서 너무도 반갑고 기쁘고 이 아가들이 건강히 자라는 모습을 볼 생각에 기대감이 가득합니다.

푸바오와 아이바오가 안겨준 3년간의 기쁨들이 이제 두배로 다가오게 되는 것에 매우 흥분이 됩니다.

부디 아이바오와 아기판다들이 건강하길 바라며, 아래는 어제 작성했던 아이바오 출산 임박에 관련된 제 포스팅입니다. 아이바오~수고했어!! 넌 이미 너무도 훌륭한 엄마야~

 

판다 아이바오가 우리의 귀한 보배, 용인 푸씨 푸바오의 동생을 출산할 것인가에 대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아이바오는 3년 전 7월 20일에 푸바오를 출산했으며 푸바오는 사육사들 뿐만 전 국민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어엿한 어른 판다로 성장하였습니다.

판다 아이바오

 

1. 푸바오의 독립

지난가을 어른 판다가 되면 독립생활을 하는 판다의 특성상 푸바오는 엄마인 아이바오와 헤어지고 독립생활을 시작했는데요, 엄마만 한 덩치의 푸바오에게 마지막 수유를 하는 아이바오의 모습에 둘의 이별의 안타까움과 진한 모성애는 많은 분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하였습니다.

저도 안타까움에 둘이 함께하기를 바랐었는데요, 푸바오의 동생을 계획한 사육사 분들의 큰 계획이 숨어있을 줄은 미처 눈치채지 못하였습니다.

2. 아이바오 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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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동물들이 봄에 짝짓기를 하는데요, 판다의 암컷은 가임기간이 일 년 중 하루에서 길어야 며칠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푸바오가 태어날 때도 아이바오의 가임기간을 알기 위해서 사육사 분들은 매일 아이바오의 소변을 채취한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올봄에도 푸바오의 아빠인 러바오와 아이바오의 사랑이 맺어졌는데요, 임신이 아니어도 짝짓기 이후에는 임신증상과 비슷한 행동 양식을 갖는 판다의 특성으로 사육사 분들은 아이바오의 임신확정에 말을 아끼는 모양새입니다.

그렇지만 아이바오는 임신의 특징이 나타나며 잠이 많아지고 먹이를 먹지 않는 특성을 보이며 굴속에서 분만하는 판다의 특성에 따라서 야외 활동 없이 분만실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우리 바오가족의 사육사분들은 언제 생길지 모르는 아이바오의 출산을 대비하기 위해서 불침번을 서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습니다.

푸바오의 생일이 7월 20일 인걸 감안하면 아이바오의 둘째 출산 역시 7월 중으로 예상되는데요,  전 국민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며 푸바오의 영상만으로도 우리를 미소 짓게 만들어준 푸바오의 어여쁜 동생을 조심히 기대해 봅니다. 우리 아이바오 아여사님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