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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주식투자 어떻게 할까? 비전문가의 솔직 후기

by 뉴스인포플 2023. 9. 6.

은퇴 후 주식투자를 어떻게 할지에 대한 비전문가로서의 저만의 방식을 풀어보겠습니다. 전문 투자자가 아닌 직장 다니면서 소소하게 용돈벌이 하시는 분들이라면 저의 후기와 방식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남들보다 10년 빠른 조기은퇴 후에 수입 파이프라인을 하나씩 만들어가는 과정 중에 있는데요, 이 중에 주식 투자에 대한 저의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어떤 일이든지 마찬가지이겠지만, 주식투자도 나의 지식이 어느 정도 인지, 투자 성향이 어떤지, 투자금액이 얼마인지 등등의 개인 사정에 따라서 천차만별이겠지요.

저의 상황은 이미 은퇴를 했기 때문에 공격적인 투자는 하지 못하며 투자금도 많지는 않습니다. 주식에 대한 넓고 얕은 지식은 있는 편입니다. 20살 때부터 주식을 소유했던 적이 있었으니까요.

그럼 저의 후기와 제가 생각하는 은퇴 후 주식투자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저만의 방식을 풀어보겠습니다.

1. 나만의 룰 정하기


가늘고 길었던 저의 주식투자의 경험에서 보면 주식투자를 어떻게 할지에 대한 방향을 설정해 보고 나만의 룰을 정리해서 따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물론 주식 투자에 앞서서 주식에 대한 기본 이해와 어느 정도의 지식은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의 투자를 말하는 것입니다.

장기 투자로 갈지, 단기 투자를 할지, 어떤 종목에 할지, 수익률은 어느 정도를 기준으로 잡을지 등 굉장히 많은 경우의 수가 있을 수 있는데요, 이 중에 나는 어느 정도 수익률에 어떤 종목에 투자를 할 건지 나만의 방식을 정해야 합니다.

저는 지난 주식투자를 되돌아보면 꽤 큰 손해를 본 적이 더 많습니다. 그런 경험들로 은퇴 후 안정적인 주식투자를 어떻게 할지에 대한 저만의 방식을 정하였기에 이 글도 써 내려가는 것이겠지요.

2. 안전한 투자종목 선정


주식 투자에 안전한 종목이라는 게 있을까요? 망하지 않을 기업이라면 안전한 종목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저의 투자성향은 꽤 보수적인 편인데요, 그래서 코스닥 말고 코스피 위주로 누구나 알만한 대형주를 샀습니다. 국민주라고 하는 한국전력과 삼성전자를 샀죠. 지금은 그냥 꽉 묶여 있는 상태입니다. 다만 주가가 빠질 때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조금씩 추가 매수를 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이름을 대면 누구나 알만한 기업의 주식을 샀다가 상장폐지 됐던 경험을 가지고 있어서 그 이후에는 더 대형주만 찾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국민주도 고가에 물려 있다 보니 내 투자금이 투자금 역할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상장 폐지 안된 걸 다행으로 알아야 할까요?

이런저런 사소한 제 경험담보다는 그래서 은퇴 후 주식투자 종목은 어떻게 할 건데? 가 궁금하시겠죠? 지금부터 말씀드리는 종목은 지극히 저의 개인적인 은퇴 후 주식 투자 룰에 대한 것이지 투자를 부추기거나 권하는 것이 아님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1) 미국 지수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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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장에서 거래되는 ETF(Exchange Traded Fund)는 최근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투자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ETF의 개념과 장단점에 대해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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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제는 미국 지수 투자에 초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제가 미국 지수 투자를 시작한 지는 얼마 안 되어서 큰 수익을 내본 경험이 있는 건 아닙니다.
지수투자에 대해 아시는 분들이라면 워렌버핏이 본인이 죽는다면 부인에게 인덱스 펀드를 추천할 것이라는 건 익히 들어본 일화일 텐데요, 그만큼 노후를 대비할 안전자산이 될 수 있다는 말인 것 같습니다.

저의 그리 길지 않은 미국 지수투자 현황을 보면 큰 수익이 나지도 않지만 큰 손해가 나지도 않습니다. 고만고만하다고 할까요? 그리고 미국이 망하지 않는 이상... 그리고 워렌버핏을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2) 대형 공모주 청약

공모주 청약을 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재차 말씀드리지만 저는 그냥 평범한 직장인에 조금씩 주식투자를 했던 비전문가로 공모주 청약은 몇 년 전에 알게 되었습니다.

가끔 뉴스에도 나와서 떠들썩 해지는 따상이 약속된 공모주 청약은 어느 정도의 검증을 해본 후에 청약 후 상장 당일 단타 매도로 용돈을 벌 수 있었는데요, 그래서 저는 이런 공모주 청약은 지속할 예정입니다.

3) 국내외 대형주 및 배당주


저는 은퇴 자산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대형주 위주로 매매도 지속 하긴 할 건데요, 다만 지금 유행을 타고 있는 소위 테마주 말고 꾸준한 이익을 얻고 있고 가능성이 있는 대형주는 투자를 할 예정입니다.

다만 가치 있는 주식들을 꾸준히 사 모으라는 어느 전문가의 말처럼, "주식은 파는 것이 아니라 사서 모아서 가지고 있는 것이다"라는 것은 지키지 않을 작정입니다.
그 정도의 자산이 있지도 않고 언제 사서 모아서 가치가 오르도록 기다리나요? 저는 은퇴 후 안정적인 주식투자로 용돈벌이가 목표입니다.

먼 훗날 어느 기업의 주식의 가치가 100배가 되느니 어쩌니 하는 얘기는 제겐 소용이 없습니다.

그래서 폐업할 걱정 없는 대형주 위주로 사서 주가 상승을 기대하면서도 제 기준의 수익률이 나면 바로바로 매도를 하는 방향으로 갈 예정입니다.

4) 배당주 투자


우량주이면서 배당주이면 아주 좋은 투자처 이겠죠. 그렇지만 우량주여도 저는 장기 보유보다는 일정 수익률 이상이면 매도할 예정이고 배당금을 그렇게 많이 받을 만큼의 자산이 되지도 않습니다.

물론 배당금이 조금이라도 나올 때 기분은 아주 좋습니다. 저는 미국 지수 투자 빼고는 꾸준히 보유할 예정이 아니고 배당금이 용돈이 될 만큼의 투자금을 가지고 있지도 않기 때문에 굳이 배당금 투자를 노리고 매수하지는 않을 예정입니다.

3. 나만의 매도전략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되는데요, 부동산이건 주식이건 사는 것보다 파는  기술이 더 중요합니다.

자신만의 기준을 정하는 것이 손실이 나더라도 심적 부담감이 덜하실 수 있습니다.

보수적인 소액 용돈 벌이 주식 투자자인 저는 주식투자하면서 매일 주식창 들여다보며 스트레스받는 것이 얼마나 신경 쓰이고 건강 깎아먹는 일인지 이미 겪어봐서 최대한 그런 상황을 안 만들려고 합니다.

그래서 여태껏 위에 적은 저만의 투자 룰을 거기게 기반해서 만들게 된 것이고요.

제 매도 전략은

1. 마이너스에는 절대 매도하지 않는다.

2. 수익률 7% 이상이면 언제든 매도한다.

3. 마이너스가 장기로 유지되는 대형주는 다른 계좌로 저점에서 추가 매수하여 4%이상 수익률에서 매도한다. 이를 반복한다.

4. 미국 지수 투자는 가지고 간다.

5. 되도록 삼성보다는 애플, 미국주식을 우선시한다.

6. 공모주는 상장당일 매도한다.

이 정도로 정리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은퇴 후 주식투자를 어떻게 할 건지에 대한 저의 계획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투자 권유가 아닌 저의 가늘고 길었던 주식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비전문가인 저의 노후준비 주식 투자 계획이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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