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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Life

캐나다 비행기 에어캐나다 항공편만 이용하는 이유 (feat 직접 10회 이용 후기)

by 뉴스인포플 2023. 1. 22.

저는 현재는 캐나다에 거주 중으로 에어 캐나다 비행기를 10회 정도 이용하였습니다. 저는 캐나다로 오기 위하여 태평양을 건너는 긴 비행 시에 꼭 에어 캐나다 항공편을 이용합니다. 지금도 핸드폰에 에어캐나다 어플이 깔려 있는데요, 제가 캐나다를 왕복할 때는 꼭 에어캐나다를 이용하는 이유를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제가 실제로 이용한 후기이므로 저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1. 저렴한 항공료 및 다양한 일정 

 캐나다는 대한민국에서는 태평양을 건너야 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비행기를 이용하게 됩니다. 한국에서 가장 가깝고 국제선의 도착이 많은 도시는 밴쿠버입니다. 동아시아 방향에서 오는 비행 편들은 밴쿠버를 통해서 캐나다로 입국하는 경우가 많으며 밴쿠버와 토론토 국제공항까지는 한국에서 직항이 있습니다. 

 

저는 해외 출장 경험이 많기 때문에 항공편은 항상 인터넷으로 직접 구입합니다. 처음에는 항공권 비교 사이트에서 구매를 하였지만, 지금은 캐나다로 비행 시에는 항상 에어캐나다를 이용하기 때문에 비교 사이트에서 헛수고하는 시간을 보내지 않고 핸드폰에서 에어캐나다 어플을 이용해서 에어캐나다 항공권을 직접 구입하고 있습니다.

 

 

항공권 비교사이트에서 항공권을 예매 시에는 여행사 수수료가 발생이 됩니다. 대신 특정 카드로 결제를 하면 할인을 해주기도 합니다. 비교사이트에서 캐나다 항공편을 조회하시면 대한항공과 에어캐나다뿐만 아니라 델타항공 그리고 기타 여러 번 경유하는 항공편도 조회가 됩니다.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시즌에 이용자가 많기 때문에 캐나다 항공권 가격이 많이 비싼데요, 대한항공과 에어캐나다만 비교하자면 제가 경험한 바로는 에어캐나다가 훨씬 저렴합니다. 특히나 성수기에는 항공편 가격이 많이 비싸지기 때문에 두 항공사의 가격 차이도 많이 나게 됩니다. 그리고 대한항공을 이용 시에는 제가 사는 곳까지 대한항공이 오는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 항공사로 환승해야만 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델타항공을 이용해 볼까 하고 생각을 했던 적이 있었는데요, 미국을 경유해야 하기 때문에 캐나다로 가기 위해서 미국을 거쳐야 한다는 게 무언지 많이 불편하고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미국은 입국이 까다롭다고 느꼈던 모양입니다.

 

그리고 직접 에어캐나다를 어플을 통해서 예약을 하기 때문에 비행 편을 조회하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그리고 캐나다 국적기 이므로 캐나다로 들어오는 항공편 일정이 다양합니다. 비교사이트에서 너무 많은 경우의 수와, 다른 나라의 경유까지 확인해야 한다면 일정을 맞춰서 결정하는 것이 더 복잡했을 것입니다.

 

에어캐나다는 대부분의 아시아권 항공사들과 스타얼라이언스 동맹그룹이어서 포인트를 적립하실 수 있습니다.

 

2. 캐나다 국내선 환승 용이 

제가 있는 곳은 한국에서 직항이 없기 때문에 밴쿠버나 토론토를 꼭 경유해야만 합니다. 가끔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환승 시에 에어캐나다 비행 편이 취소되어서 고생을 많이 하셨다는 후기를 듣기도 했었는데요, 저는 운이 좋았던 건지 제가 에어캐나다를 10번 이용하면서는 한 번도 항공편이 취소되어서 곤란을 겪었던 적은 없었습니다.

 

한국에서 올 때 밴쿠버나 토론토를 경유를 하게 되는데요, 한국에서 캐나다로 오는 경우에는 주로 밴쿠버에서 환승을 많이 하시게 됩니다. 그래서 밴쿠버에서 입국심사를 받는 인원이 상당히 많습니다. 현재는 모두 키오스크로 진행을 하고 있으며 그래도 출입국 질문은 직원에게 간단히 받습니다.

 

그리고 별도로 비자를 받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같은 시간에 비행 편이 몰릴 때는 엄청난 인원을 공항에서 보실 겁니다. 물론 코로나 이전 경험이고요, 6개월 전에 제가 마지막으로 밴쿠버를 이용했을 때는 코로나 이전처럼  그렇게 붐비지는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요즈음 다시 해외여행을 많이 가시기 때문에 공항에 사람들이 많을 수 있으나, 이건 에어캐나다의 문제점은 아닙니다. 

 

저는 그래서 토론토 국제공항에서의 환승을 선호합니다. 그렇지만 밴쿠버로 입국하는 에어캐나다 항공편 일정이 더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지금은 에어캐나다로 밴쿠버나 토론토에서 환승할 때 수화물을 찾지 않고 최종 목적지에서 찾으면 됩니다. 그리고 저는 만약을 대비해서 환승 시에 시간을 넉넉히 잡습니다.

 

제가 6개월 전에 에어캐나다를 이용 시에는 코로나 이후의 세계 항공 대란이라고 뉴스에 나올 정도로 항공편 운항이 수월하지 않았을 시기인데요, 밴쿠버에서 환승시간을 넉넉히 잡았음에도 기내 수화물 검사대에서 시간이 오래 걸려서 탑승시간 1분 전에 환승 편에 뛰어 들어갔습니다. (공항 검색대에서 아예 컨베이어를 멈춰놓고 천천히 업무를 하더군요) 여기서 시간이 많이 걸린 건 에어캐나다 항공사의 문제점은 아닙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저 같은 미탑승자가 많았는지, 또한 전 세계 항공대란 시기여서 출도착 지연이 많았던 시기라서 그런지 30분을 기다린 후 출발하였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저는 미탑승 했던 경험이 없지만 불행히도 다음 비행 편을 놓쳤을 경우에는 항공편을 대체해 주는데요, 이 과정에서 당연히 원래 일정보다 늦은 항공편으로 다시 받게 되므로 컴플레인이 발생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에어캐나다는 환승구간에 데스크가 마련되어 있어서 에어캐나다 직원의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다른 나라의 항공기로 밴쿠버에 도착했다면 환승 비행기표를 다시 받아야 할 상황에서 더욱 어려움을 겪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캐나다는 워낙 넓기 때문에 비행기를 환승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처음부터 한국에서 캐나다 국적기인 에어캐나다를 이용한다면 캐나다 국내선 환승이 훨씬 수월할 것입니다. 다만 주의하실 점은 캐나다 국내선을 이용하실 때 비행시간이 4시간 이상이 걸려도 식사가 제공되지 않습니다.

 

국내선 안에서 신용카드 결제로 음식을 주문하실 수는 있으나, 미리 공항에서 식사를 하시고 탑승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태평양을 건너오는 약 10시간의 동안에 2번의 식사와 1번의 간식이 제공되기 때문에 앉아서 사육당하는 느낌을 받으실 텐데요, 4시간 이상 국내선을 이용하실 분이라면 배가 고프지 않아도 꼭 공항에서 식사를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3. 예약 및 출국 시 공항 이용

제가 핸드폰 어플로 캐나다 비행기 에어캐나다 항공편을 예약한다고 했었는데요, 예약 사이트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항공권 비교사이트에서 여행사를 통해서 예약을 하면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 여행사를 통해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실 텐데요, 그건 국내에서 탑승 시 까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시차도 달라서 여행사 직원이 전화를 받지도 않을 테고요, 어차피 해결은 항공사와 하셔야 합니다.

 

처음에 비교사이트를 통해서 여행사와 예약을 한 적이 있었는데요, 귀국 항공편의 일정을 변경하려고 에어캐나다에 연락을 했더니 여행사를 통했기 때문에 여행사를 통해서 변경이 가능하다고 해서 오히려 더 복잡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에어캐나다는 캐나다 국적기인 만큼 출국 시 공항을 이용하실 때도 편리합니다. 

 

이상으로 제가 캐나다 비행기 에어캐나다 항공편만 이용하는 이유를 10회 타본 경험으로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운이 좋아서 인지 그동안 한 번의 비행 편 취소도 없었고요, 6개월 전 항공대란 때 수화물은 지연되어서 다음날 집으로 바로 배송되었습니다. 그리고 한국 출도착 에어캐나다에는 한국인 승무원이 있어서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이번 연도에도 한국에 다녀올 예정인데요, 저는 이번에도 캐나다 비행기인 에어캐나다 항공편을 이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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