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몬트리올 어학연수 2년 차인데요, 최근에 워킹홀리데이를 캐나다로 오는 분들이 주변에서 많이 보입니다. 캐나다로 워킹홀리데이를 와야 하는 이유 3가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캐나다는 세계에서 2번째로 국토 면적이 넓은 나라입니다. 그래서 어느 도시냐에 따라서 차이가 많이 날 수도 있겠는데요, 저는 몬트리올에 현재 거주 중이기 때문에 몬트리올 기준으로 설명드려 보겠습니다.
워킹홀리데이 취업기회
워킹홀리데이를 오시면서 전문직으로 일할 생각으로 오시는 분은 없으시겠지요? 20대 사회초년생 젊은이들이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서의 경험을 해보고자 오시는데요, 그래서 이미 알고 계신 대로 주로 식당 서빙이나 주방일을 많이 하시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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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몬트리올 어학 연수 실제 후기 - 출발 전 고려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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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기에 이곳도 많은 식당들이 문을 닫았는데요, 다시 일상을 회복하면서 식당에서는 인력난을 겪고 있습니다. 서빙이나 주방일이 힘들기 때문에 많이들 기피하는데요, 캐나다는 팁 문화가 있기 때문에 힘든 만큼 팁으로 보상받을 수가 있습니다.
식당에서 팁은 최하 15%, 아니 요즘 대부분의 식당은 18%는 줘야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내가 10만원의 음식을 서빙하면 나에게 1.5만~2만 원 정도의 팁이 생기는 겁니다. 그런데 이 팁은 대부분 주방에서 일하는 직원들과 나누어서 받게 됩니다. 주방에서 근무하는 분들은 팁을 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지금 다시 식당들이 많이 오픈하고 있는데요, 서빙을 한다고 하시면 일자리를 구하는 데 많이 어렵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제가 아는 한국식당에서는 주방근무자 구인광고를 지금 1년째 문 앞에 붙여 놓은 것을 보았는데요, 사람을 못 구하고 계신 거겠죠?
아무래도 한국인이 운영하는 업체에서 일을 구하시는 것이 편하실 수도 있는데요, 워킹홀리데이를 오시는 이유가 무엇인지 잘 생각해 보신다면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보다는, 아니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이라고 하더라도 현지인들과 많이 접촉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하시는 것이 바람직한 것 같습니다.
저렴한 생활비
코로나 시기에 유동성확대로 많은 돈이 풀렸기 때문에 지금 전 세계적으로 물가가 치솟고 있습니다. 여기도 예외는 아닌데요, 그래서 저렴한 생활비라고 했지만 저렴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다른 국가보다는 캐나다가 저렴한 편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캐나다 환율은 현재 1달러가 970원 정도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1,000원이 넘었었는데요, 몇 년 전에는 900원 미만인 적도 있었습니다. 미국과 닿아 있지만 미국과 캐나다는 우리나라 기준으로 환율면에서는 차이가 많이 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가장 사악한 비용은 렌트비입니다. 한국은 대학생이 자취를 한다면 보증금 500에 월세 40~50만 원선에서 어느 정도 가능하지 않나 싶은데요, 여기는 렌트비가 너무 비쌉니다. 그나마 다른 대도시보다 몬트리올이 가장 저렴한 편입니다.
홈스테이 및 렌트비는 아래 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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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삶의 질
삶의 질이란 것을 평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텐데요, 어쨌든 캐나다가 살기 좋은 나라에서 상위에 링크되어 있는 건 모두 아실 겁니다.
어떤 부분에서 삷의 질이 높다라는 것은 개인의 체감정도에 따라서 차이가 많이 날텐 데요, 1년간 생활해 본 제 기준에서 캐나다가 한국보다 나은 점을 몇 가지 적어보겠습니다
자연환경 :
한국에서는 이젠 새파란 하늘을 보기가 어렵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파랗다고요? 황사와 미세먼지로 뿌연 하늘이 많고요, 캐나다 하늘은 정말 파랗고 노을도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시외로 조금만 나가면 저 많은 땅들은 주인이 있나 싶을 정도로 좁은 국토에 빽빽이 모여 사는 우리나라와 너무 대조적입니다. 넓은 국토, 풍부한 수자원, 낮은 인구밀도가 자연환경에는 좋은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사회안전 :
우리나라의 사회안전망은 이미 다른 나라와 비교불가입니다. 다만, 다른 나라에서 온 친구들은 캐나다의 안전을 매우 우수하게 평가합니다. 캐나다는 대,마와 총,기 소지가 합법입니다. 길거리를 다니다 보면 담배냄새와는 다른 냄새를 쉽게 맡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는 총,기 사고에 대한 재난훈련을 합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너무 위험해 보이죠? 그럼에도 안전한 나라라고 평가받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가 정말 안전한 나라인가 봅니다.
친절과 여유 :
캐나다 사람들은 인사는 정말 잘합니다. 어제 보고 오늘 또 봤는데도 얼마나 반갑게 먼저 인사를 해주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나이, 성별, 인종에 별로 차별을 두지 않습니다. 워낙 이민자의 나라이기 때문에 이 차별에 대한 부분을 엄중히 다스리는 정책을 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어디나 보수강경파는 있는 법입니다.
인사를 잘한다고 친절하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여유로움이 나에게는 불편을 초래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여유라는 것이 경제적인 여유의 의미가 아닙니다. 캐나다는 공공의료비가 무료입니다. 그리고 연금과 사회보장제도가 잘 되어 있습니다. 그 대신에 세금도 많이 걷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과하게 열심히 일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처럼 경쟁적으로 열심히 일하지 않습니다. 그런 부분에서의 여유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상으로 워킹홀리데이 캐나다로 와야 하는 이유 3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캐나다는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고, 여유로운 삶, 다양한 인종의 친구들을 만들 수 있고, 다양성을 인정해 주는 나라입니다. 캐나다로 워킹홀리데이 오셔서 행복한 경험 쌓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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